보고서

-맨드레이크에 대하여

작성자: Aqua Sky Marin

< 목 차 >

1. 맨드레이크 수업 시 주의사항
2. 맨드레이크의 특성
3. 맨드레이크 사용 목적
4. 머글 세계에서의 맨드레이크
5. 작성자의 소감과 생각, 그리고 의문점.

1- 맨드레이크 수업 시 주의사항

맨드레이크 수업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맨드레이크가 성체인지 유체인지 확인할 것, 귀마개를 꼭 착용할 것, 학생은 꼭 인솔자와 함께할 것, 맨드레이크의 입에 손을 집어넣지 말 것.



2- 맨드레이크의 특성

맨드레이크 하면 호그와트 학생들은 무엇을 가장 먼저 떠올릴까? 그것은 누가 뭐라 해도 '고막을 찢는 비명'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 얌전한 이 식물은, 뿌리를 뽑아내면 그 뿌리가 고막을 찢어지게 할 정도의 소음을 내며 운다. 그리고 그 뿌리의 모습도 매우 흉측하게 생겼다며 학생들끼리도 말이 있을 정도. 심지어 이 귀가 찢어지는 이 소음을 듣고 기절한 학생이 있었다. (아, 대학원생...) 더군다나 성체까지 기르기도 매우 어렵고, 성체의 울음소리는 들으면 죽는다고 한다.


3- 맨드레이크의 사용 목적

이렇게나 위험한 식물이며 생물임에도 불구하고, 마법 세계에서, 특히나 학교에서까지 맨드레이크를 왜 키울까? 그건 우리 마법세계에서의 맨드레이크의 역할이 생각보다 다양하기 때문이다. 우선 하늘을 나는 빗자루의 기원이며, 맨드레이크는 변신했거나 저주받은 사람들을 원래 상태로 돌아오게 하는데에 가장 많이 쓰이는 약초로, 없어서는 안 될 식물이다. 또 다른 마법의 약초로 알려져 있는 ‘벨라도나’ 역시 환각을 느끼게 해 준다. 다만 벨라도나의 경우에는 맨드레이크와는 달리 자신이 갑자기 다른 생명체나 강한 존재로 변하는 환각을 준다고 한다. ‘늑대인간’은 이러한 환각 덕분에 탄생했다.


4- 머글세계에서의 멘드레이크

맨드레이크는 머글세계에도 실제 존재하는 식물이다. 물론, 머글세계의 맨드레이크는 비명을 지르지 않는다. 맨드레이크의 뿌리는 과거부터 우울증, 불안, 불면증을 치료하는 진정제로, 또는 마취제로 쓰였다. 흥분을 일으킨다고 해서 최음제로 각광받기도 했다. 이 식물의 가장 놀라운 효과는 환각을 보게 해 준다는 것이다. 맨드레이크 차를 마시면 ‘하늘을 나는 듯한’ 환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것이 이 차를 마시면 현실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5- 작성자의 소감과 생각, 그리고 의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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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부족한 과제지만 부디 교수님의 넓은 아량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맨드레이크에 대한 실습은 이번이 처음이라 많이 사건사고가 많았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마음 아픈 일도 있었지만, 분명히 얻는 것도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항상 책으로만 보던 맨드레이크를 실제로 보고 나니 (교수님은 동양의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문장을 아십니까? 백번 읽는 것보다 한번 경험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말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이해가 갔습니다. 확실히 책으로 보던 것보다는 실제로 본 것이 더 이해가 잘 가고 그들의 특성을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맨드레이크는 잘못하다간 병동에 갈 수도 있는 식물이니, 정신을 강하기 붙들고 있는 상태로 수업을 들으니 더욱 기억 속에 강렬히 남는 것 같습니다.

해당 보고서를 작성하고 나서 먼저 든 생각은, 어째서 학교에서 이런 위험한 생물을 다루는 걸까? - 가 먼저였습니다. 아무리 유체라지만 여전히 매 해마다 맨드레이크에 의해서 쓰러져 병동으로 가는 학생들은 속출하며, 맨드레이크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우리 호그와트에만 있는 것이 아닐 텐데 말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이 의문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